산(live)마리아
369 0 14-12-15 05:39
안녕하세요 오늘 체인스토리를 발표할 레드 4학년 강재윤입니다. 1학년 때 들어와서, 그 때는 형들 다 310 나가서 공부하면 방에 혼자 남아서자는 게 무서워서 같이 나가곤 했었는데, 예전의 저와 지금의 저를 비교해드리자면 첫 번째는 한창 할아버지의 리더 마인드 수업이 시작할 때 즈음에, 저는 걸리지 않았지만, 한 명이 나와서 연설할 때 박수를 안치면 인색한 놈이라고 한 명에게 말하실 때마다 마음 속으로는 찔리곤 했었는데, 이제는 제법 감동 받아서 진심으로 박수쳐 주는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사도 모르는 사람인데도 만나는 사람마다 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2학년 때까지 같은 반이었던 지현이가 왜 그렇게 웃는지 이해가 안됐는데 처음엔 웃어주는 게 불편했지만 지금은 친구들 앞에서 진심으로 웃어주는 것을 아끼지 않고 실컷 웃어 주고 다른 사람 앞에서도 미소 지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말다툼을 하면 자존심 때문에라도 먼저 말 걸지 않고, 부탁하지 않고 하려 했는데, 지금은 자존심 보다는 할아버지 말씀을 생각하며 일부러 잊어버리고 말하려고 합니다. 인색한 놈이 되지 않게요. 세 번째는 많은 사람들이 이해 못하실 지도 모르시지만, 코치실 들어갈 때도, 누군가에게 말을 할 때도 뭐라고 말할까, 알 이즈 웰, 알 이즈 웰, 선지랄 후수습. 미리 여러 번 생각해보고 미음을 다지고서야 겨우 들어가고, 이유 없이 무지개 코치님, 노을 코치님과 눈만 마주쳐도 죄 지은 사람처럼 몸이 움추려 들고, 일부로 피해 다니고 했는데, 이제는 기죽지 않는 사람이 되었고, 일단 해보려고 많이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1학년 때 들어와서 지금까지 4년동안 1학년, 2학년, 3학년 때는 잘 몰랐던 동생들, 친구들, 선배님들, 코치님들 대하는 법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좋은 공간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습관, 그리고 좋은 것들 많이 배워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바뀐 것을 생각할 수 있게 해주시고 이렇게 앞에서 발표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