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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징스토리

6월24일 무가탈조회 체인징스토리(레드3 김보경)

산(live)마리아

326 0 14-06-23 14:55

<br />안녕하세요. 저는 레드에 와서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br />레드에 들어오기 전에는 규칙적인 생활도 하지 않고 어른들 말도 잘 듣지 않았는데 <br />레드 와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br />내 맘대로 사는 게 좋은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br />이제 와서 보니 그것보다 규칙적이게 사는 게 힘들지만 더 행복한 거 같아요<br />오기 전에 정말 제 멋대로 살아왔습니다. 무서운 것도 없었습니다.<br />하지만 레드에 와서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 수 없다는 걸 알았고 <br />내가 하기 싫은 것도 나의 성장을 위해서 해야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br />레드 들어오기 전에는 부모님과 집을 좋아하긴 했지만 피하고 했는데 <br />레드에 들어오니까 2주에 한번 가는 친청나들이가 정말 소중하게 느껴집니다.<br />부모님이 얼마나 저를 사랑하는지도 알게 됐고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br />그리고 초등학생 때부터 아침을 싫어해서 아침밥을 잘 안먹었는데 <br />레드에 와서 아침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건강해지는 거 같아요 <br /><br />레드에 들어오면서 바뀐 것도 많지만 레드에 다니면서 바뀐 것도 많습니다.<br />처음 레드에 들어온 지 별로 안됐을 때 예전 생활에 비해 <br />너무 힘들고 버거워서 포기하고 싶고 부정적이었습니다. <br />두렵고 몸이 아픈 거 때문에 체육시간에도 많이 참여 못하고 그랬지만 <br />지금은 체육시간도 좋아하고 건강도 좋아졌고 부정적인 말도 줄고 <br />이제는 학교 다니는 게 마냥 힘들지만은 않습니다.<br /><br />저번 겨울방학 때에는 포기하고 레드에 안오려고 했었습니다.<br />할아버지와 산마리아 코치님께서 직접 전화하시고 집으로 찾아오셔서 상담도 해주셨습니다. <br />코치님들도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는데 난 내 일인데 어떻게 포기하나 싶었습니다.<br />그런 코치님들의 도움으로 저는 레드생활을 다시 마음먹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br /><br />레드 생활 처음엔 부랴부랴 사는 게 버거웠지만 <br />지금은 우리 학교가 정말 예쁜 것도 눈에 보입니다. <br />자연을 보고 예쁘다는 걸 못느꼈는데 지금은 꽃이나 예쁜 풍경을 보면 이쁘다고 느껴집니다. <br />그리고 레드 밖에선 중학교 때부터 방황을 하느라 시험도 안보고 <br />시험을 봐도 20~30점 맞았는데 레드스쿨에서는 과학 100점도 받아보았고<br />독서몰입 때 마인드맵 최우수상도 받았습니다. <br />밖에선 새벽 3시까지 노느라 바빴지만 여기에서는 시험기간에 3시까지 공부하느라 바빠요 <br />그리고 밖에서는 누구 앞에서 발표하는 걸 하기싫어서 안하고 그랬는데 <br />레드에서는 동아리 공연, 숙제 발표 , 3분스토리텔링 같은 걸 많이 하게 되어서 <br />처음엔 정말 싫고 머릿속이 하얘졌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많이 익숙해지고 있는 중 이에요 <br />저는 앞으로도 변화되어야 할 것이 있지만 이렇게 변화되어가는 제가 좋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