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친정나들이 토요일 밤 산마리아 코치님께 카톡이 왔다.<br />“정현아 산코야 이번 월요조회때 체인징 스토리해야 하는데...<br />글써서 코치님 멜로 보내줭“이라고 쓰여져 있었다.<br />나는 그 메시지를 받고 당황해서 이거뭐지....라고 생각하면서 <br />계속 멍을 때리고 있었다.<br />한참을 멍을 때리다가 정신을 차렸을때 내가 어떤걸쓸지를 생각을 했다.<br />솔직히 나는 여기 와서 바꿘거라고는 <br />공부를 안하지는 않는다는 거하고 성격이 바꿔진 않았지만 <br />본래 성격을 밖으로 뛰어나가지 않게 성격을 막는 것 밖에 없다.<br />그래도 쓰라고 하니까 엄청 머리를 쥐어 뜯으면서 고민고민 하면서 <br />그제서야 나를 꼼꼼이 관찰하기 시작했다.<br />나는 처음에 이 학교에 들어오기 싫었다.<br />친구들하고도 떨어지기도 싫었고 레드스쿨이라는 데가 어떤 학교인지 <br />아는 게 없어서 들어가기 싫었다.<br />그래서 나는 싫다고 했다.<br />근데 어느날 갑자기 아빠가 짐 챙기라면서 나한테 준비물을 알려주었다.<br />그리고 나는 얼떨결에 짐을 싸고 그다음날 화이트 스쿨을 하러 레드에 갔다.<br />나는 너무 가기가 싫어서 울기 까지했다.<br />화이트 스쿨이 끝나고 블루스쿨이라는걸 했다.<br />블루스쿨에서는 발음연습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마인드맵들을 했다.<br />정말 힘이들었고 집에가고 싶었다.<br />블루스쿨이 끝나고 레드스쿨에 정식으로 들어왔다.<br />조금 지나니까 이 생활도 괜찮았다.<br />근데 생활만 적응이 됬지 그 외에는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는거 같았다.<br />이렇게 1년이 지나고 지금은 3학년이 되었다.<br />지금은 다른 것에 눈이 트이기 시작한거 같다.<br />친구들에게는 어떻게 대하는지 공부는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br />사람들하고 어떻게 친해져야하는지 이런 것들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br />앞으로도 이런것들 이외의 더 많은걸 알아가고 내 자신이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