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live)마리아
340 0 13-06-18 11:27
독서몰입 도중 산마리아 코치님께 체인징 스토리를 쓰라는 말을 들었습니다.그래서 내가 바뀐 점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가 바뀐 것은 5분도 달리지 못했던 내가 어느새 마라톤에 나가서 10km, 20km를 뛰고 있고,학교 숙제만 꼬박꼬박 하고 시험기간에만 공부했던 내가 310클럽까지 가입해 매일 12시 넘어서 까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시험을 볼 때 마다 40명중 12~13등을 하는 성적에 만족하고 그냥 다음번에 더 잘 하자고만 생각했던 내가 점점 열등감으로 인해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영어단어는 죽어도 외우지 않았던 내가 스스로 영어 단어를 외우고 있습니다. 아무생각 하지 않고 살던 내가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며 생활을 하고, 매일 시도 때도 없이 건호랑 부딪치며 살던 내가 친하게 지내지는 않아도 적어도 싸우지 않고 지내고 있습니다.소심하고 용기가 없어서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지내고 있던 제가 이제는 가끔 부모님에게 대들기도 합니다. 매일 짜인 일정대로 아무런 열정 없이 생활하던 제가 이젠 전심전력을 다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많이 변해왔지만 아직도 가야할 길은 한참 남았습니다.지금 이 성적에 머물러 있지 말고 더 성장을 해야 하고, 한참 부족한 용기를 더 키워야 하며, 아직도 자기 자신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나를 변화시켜야만 합니다. 체인징 스토리를 하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한 한 선수의 체인징스토리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