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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징스토리

2013년 6월 3일 레드월요조회 체인징스토리(레드2 신현준)

산(live)마리아

293 0 13-06-03 11:21

안녕하세요? 드디어 신입생이 정확히 8기가 들어오면서 이제 신입에서겨우 벗어날 수 있게 된 레드2학년 신현준선수입니다.저는 이 학교 오기 전의 모습과 다니는 모습을 비교해서 발표하겠습니다.  저의 옛날 모습은....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보기 싫습니다.항상 좋지 않은 일들이 주변에서 일어나서 힘들어하고....그저 얼굴빛이 완전 구리빛이었죠. 그때 귀찮니즘에 걸린 것 같은데,‘숙제 다 했어요.’와 ‘공부 다 했어요.’의 말을 같은 의미로 썼답니다.숙제만 다하고 계속 놀고, 할 것이 있는데도 책으로 시간을 보내고,그런 모습으로 지냈습니다. 항상 부모님 앞에서는 많이 온순하고친구들에게만 욕을 쓰고 다니던 제 모습이 동영상으로 안 남아 있어서 다행입니다.학교 생활을 되게 잘 하고 있었고 공부를 옛날에 잘 해서 그때 그 실력으로 전교에서 12등으로 살아가고 있었죠.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몸은 벌써 컴퓨터에 있거나, 잠을 보충하는 수준이었죠. 피곤하지도 않았는데 떼를 써서 거짓말 하고 편히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가장 중요한 순간이 왔어요.아버지가 써준 편지들을 보다가 최근 중1때의 편지가 있더라구요.그래서 읽었더니,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하고 미안해지고 계속 눈물이 났어요.그리고 다짐한 것이 ‘이런 습관을 버리자’ 였습니다.    그 다음 어머니와 가영누나의 추천으로 레드스쿨에 다니기로 마음먹었고,지원서를 매우 빽빽하게 써서 보냈습니다. 저의 마음을 모두 담아서 말이죠.그리고 학교 들어가기 전 중등살림학교에 들어가서 화장도 하고 여러 일을 통해제가 그런 세계에 빠져서 유혹당해서 그런 삶을 살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그리고 전 이 학교의 다리를 처음으로 밟아서 건너왔습니다. 처음에 이 학교에 대한 큰 결심이 없을 때는 학교가 너무 예뻐서 일단 다녀보겠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1개월 후, 완전히 모든 test를 통과하고 지금의 당당한 저로 올라섰습니다. 지금 저는 즐거운 삶 덕에 스트레스가 많이 풀리고, 말의 재치와 표현 등을 알게되었습니다. 욕을 쓰지 않아서 인관관계는 더욱 좋아지고 이제는 남에게 모범이 되고 싶어서 애를 쓰는 선수까지 되었습니다. 모든 일을 저희 스스로 하게 되어 삶의 질을 높이고 행동이 더욱 조심스러워지며, 생각하는 힘이 길러졌습니다.,,,제일 행복한 것은 얼굴빛이 지금의 금빛으로 변했다는 것입니다. 미소를 자주 띄게 되어 남에게도 행복을 줄 뿐만 아니라 저의 행복을 계속 늘려가고 있습니다. 집에만 틀어 박혀서 책과 공부를 하면서 주말을 보내던 제가 이제는 주말만 되면 공부만 일단 해놓고 밖으로 뛰어 놀러 나가곤 합니다. 학교건물의 색상과 주위의 나무들과 산, 그리고 선수촌의 나무들에 의해 항상 깨끗한 산소를 공급받고 눈 시력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그래서 집으로 가서 몸이 아파도 이 학교만 오면 특이하게 금방 나아집니다.학교수업에 잘 참여시키려고 일부러 그렇게 만든 듯합니다.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주고 목표까지 이끌어주는 학교,자유와 강제성이 서로 조금씩 원활하게 섞이는 학교,공부뿐만 아니라 체력과 마음까지 키워주는 학교저는 이곳에서 중요한 영양분만 쏙쏙 빼먹는 듯합니다.지금까지 신현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