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live)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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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친정나들이 때 편안히 쉬던 중 산 마리아 코치님께서 체인징스토리를 해보라고 문자를 보내셨다. 그래서 내가 무엇이 변화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생각해 보니깐 변한게 조금 많은 것 같다. 심력 체력 지력 다 변화한 것같다. 우선 심력에서 변화한 점은 나는 처음신입생 때 정말 엉망진창이었다. 아는 사람은 다 알거다. 나는 선배에 대한 개념도 없었고 후배도 아낄 줄 모르고 맨날 혼 내기만하고, 한마디로 관계를 할 줄 몰랐다. 그런데 제로베이스를 계기로 조금씩 바뀌어나간 것 같다.언니한테도 잘하고 동생들도 잘 챙겨주려고 노력하고 항상 너그러워 지려고 노력하고 있는 내 모습이 보였다. 또 체력에서 변화한 점은 화이트 때 한바퀴도 못뛰었는데 아니 거의 반바퀴도 못뛰었는데여기 들어와서 지금은 달리기도 많이 뛰어보고 나름 노하우도 생겼다. 달리기를 할 때 숨을 코 로쉬면 오래 달릴 수 있다는 것도 알게됬다.마지막으로 지력에서 변화한 점은 나는 정말 공부를 더럽게 못하고 하려고 하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내 현위치를 파악해서 알고 점점더 성적이 오르고 있고 내가 공부를 하려고 한다는 모습이 보인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영어가 진짜 죽도록 싫었는데 지금은 과목 중에서 영어가 제일 좋다. 사실 다른 과목도 다 좋아하지만 너무 어려운건 아직도 손을 대기 어려운건 사실이다. 특히 사회말이다. 사실 이번에 오솔길코치님이 레알레드가 되라고 말씀하셨다. 얼떨결에 네라고는 대답했지만 나는아직 멀었다. 갈길이 엄청 멀은 것같다. 앞으로 더 노력하고 성장하는 김재이가 되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