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영
168 0 23-06-22 19:08
.
곽도영 체인징스토리
안녕하세요 이번에 체인징 스토리를 하게 된 레드 3학년 곽도영 선수입니다. 저는 작년 초에 들어와서 이제 2년차인 레드 학생인데 사람들이 체인징 스토리를 하는 걸 보고 나도 저런 걸 언제 할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솔직히 변한 게 많이 없어 보이지만 천천히 생각해보니 의외로 좀 있었습니다.
변화된 것 중에 먼저 체력입니다. 제가 화이트 스쿨때는 달리기 4바퀴 뛰는 것도 좀 벅차더라고요. 그래서 10바퀴도 꾸역꾸역 뛰었는데 지금은 한 4월쯤에 결식이랑 배식을 안 해서 총 20바퀴를 뛰었는데도 체력이 다한 것 같진 않더라구요. 뛸만 하더라고여. 그리고 키가 좀 컸는데요. 그렇게 많이 큰 건 아니지만 작년엔 160대에서 지금은 어엿한 170대의 키가 되었습니당 ㅎㅅㅎ
두번째로는 지력입니다. 솔직히 지력은 제가 공부를 지금까진 잘 안해오다 보니 그렇게 달라진건 없지만 딱 하나가 있다면 바로 수학입니다. 중1 때는 제가 수학 진도를 못 따라 갈 정도로 굉장히 게을렀는데 지금은 아직 초입이지만 수학(상)을 할 정도로 수학을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로부터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칠줄 아는 게 없다는게 함정입니다.
세번째로는 심력인데요. 심력은 변한 게 좀 있습니다. 먼저 집에서는 추호도 안 하던 화장실 청소를 한달에 한번 정도 합니다. 그리고 올해로 작년보다 불법을 안 하게 되었는데요 뭐 한 것도 있지만 안 걸리니 합법 아닌가요 헤헤헿 또 레드 스쿨 한정으로 성격이 외향적으로 변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다른 체인징 스토리에 비해 많이 못쓴 것 같긴 해도 이렇 게나 성장한 제가 자랑스럽 습니다. 앞으로도 더 성장하여 고학년 다운 레드 스쿨 고학년이 되겠습니다. 레알레드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한적이 있습니다. 제 성장을 지켜봐 주신 선수분들과 코치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