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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랑

RED 1학년 전재민 선수를 칭찬합니다.

노을

295 0 13-10-28 15:43

<br />오늘 이 자리에 어쩌면 지금도 사색에 빠져들 것 같은 아이, 가끔은 코치로서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읽을 수 없는 아이, 4차원 같으면서도 가장 정직하고 성실하기도 한 아이, 표정이 무표정이면서 가끔 웃을 때 아기 같은 미소를 보이는 아이, 레드1학년 전재민 선수를 칭찬합니다. <br /><br />재민이는 생각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그 생각을 깊게 하느라 대답도 느리고 무시하는 것 같아 답답할 수도 있지만 생각 이후 나오는 재민이의 행동과 말은 정말 누구보다 깊고 순수합니다.<br /><br />재민이는 이제는 잘 졸지도 않습니다. 처음 레드에 와서 수업을 할 때 너무나 졸아서 코치로서 힘들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였습니다. 깨우면 막 잠에서 깨어났을 때 짜증내는 아기의 표정이 그대로 드러났던 재민이인데 이제는 스스로 일어나고 깨려고 노력합니다. 아니, 이제는 조는 모습을 찾기 힘듭니다.<br /><br />재민이는 자기 스스로에 대해 아주 잘 파악합니다. 스스로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평소에도 노력하여 단점을 고쳐나가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수학에 대한 부분을 정확히 알고 노력하여 향상된 부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br /><br />재민이는 속정이 깊습니다. 가끔은 무표정한 얼굴이 그런 따뜻함을 가리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을 잘 지켜보고 조용히 도울 줄 알고 코치님들의 안내에도 큰 소리 없이 따라주고 걱정해 줄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보이는 미소가 정말 매력적입니다,<br /><br />재민이는 정말 솔직합니다. 무거운 침묵 속에서도 잘 보면 가장 먼저 앞장서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정확히 말할 줄 아는 그런 아이입니다. 그럴 때 보면은 정말 남자답고 리더의 모습이 보입니다.<br /><br />마지막으로 재민이가 점점 키도 크도 살도 빠지는 모습이 정말 멋진 남자가 되어가는 모습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br /><br />이렇게 정직하고 정이 깊은 꾸준히 발전해 나가는 전재민 선수를 칭찬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