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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랑

김정준선수를 칭찬합니다.

오솔길

349 0 17-04-07 13:42

<br />김정준 선수를 칭찬합니다.<br /><br />이 선수는 레드에서 가장 개성넘치는 선수 중의 한명이라고 생각합니다.<br />얼굴 표정이면 표정, 몸짓 그리고 멘트까지 어느 것 하나 독특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br />약간의 덧니를 보이면 항상 웃고 있는 이 선수는 누구일까요? 네, 바로 김정준선수입니다.<br /><br />정준이는 수업 내내 계속 웃고 있어서 때로는 당황스러울 정도라고 코치들도 말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리더마인드의 웃는 얼굴의 대명사하면 김정준 선수를 꼽을 수 있습니다. 우울하다가도 정준이를 보게 되면 기분이 풀리고 같이 미소를 짓게 되는 웃는 리더입니다.<br /><br />김정준 선수는 교양이 있는 선수입니다. 아무 때나 트림하고 실실 웃는다고 해서 그 외면을 가지고 판단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준이를 자세히 보면 신기한 것이 많습니다. <br />자신의 기본 학과공부에 열심인 것은 기본이며, 늘 책읽기를 가까이 하고 있습니다. 웹툰이나 게임 등의 자극적인 매체에 길들여진 요즘의 청소년 답지않게 깊이 있고 삶의 지혜가 풍성히 담겨있는 두꺼운 서양고전을 재미있다고 계속 읽어가는 정준이를 보면서 속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6년을 코치생활을 하면서 정준이처럼 서양인문고전을 즐거이 읽는 선수는 거의 본 적이 없었습니다. 도서문화부에서 책사냥을 나가면 서양 4대비극을 선택하고, 지금은 데미안을 읽고 있습니다. 남다른 정준이의 책읽기가 참 대견합니다.<br /><br />또한 정준이는 음악 사랑도 독특합니다. 이번 만리여행에서도 항상 틈만 나면 클래식을 듣습니다. 넌 왜 그렇게 클래식만 계속 듣니? 하고 물으니 어릴 때부터 클래식을 계속 들었고 클래식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정말 쉬지 않고 듣습니다. 그리고 듣는 곡의 이름도 잘 알고 게다가 맘에 드는 곡을 연주까지 합니다. 피아노를 정말 잘 칩니다. 바이얼린도 연주합니다. 여행 다니면서도 잠시 짬을 내어 사고 싶었던 클래식악보를 사옵니다. 고전음악을 즐기며 그 음악을 연주까지 하며 남다르게 음악을 사랑하는 정준이를 보면서 인문학과 클래식의 깊은 세계에 발을 담그며 교양을 쌓아가는 정준이의 미래가 밝게 보이는 것은 저만의 상상이 아닐 것 같습니다. 나중에 할아버지와 클래식을 놓고 즐거운 만남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br /><br />김정준 선수는 또한 온몸에 위트가 넘칩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김정준 선수의 댄스는 가히 독보적이면서도 독창적입니다. 독특하고 단순한 동작의 반복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몸치에 가까운 동작에 나름의 개성을 살린 모습은 한 명의 개그맨을 보는 것 같습니다.<br />그러면서 김정준 선수는 사색적인 선수입니다. 정준이가 쓴 글을 보면 삶에 대해 인생에 대해 고민하며 자신을 성찰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겉보기에는 어눌해 보이거나 실실거려도 인문학적 소양을 계속 쌓아가며 고전음악을 즐기며 연주할 줄 알고 자신에 대한 사색과 성찰의 고민을 표현하며 개성있게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br /><br />끝으로 그동안 아쉬움이 많았던 부분은 체력이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체육시간에 축구장에서 막상 맘먹고 달리니 지치지 않고 잘 달립니다. 체력이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웃으며 신나게 달리는 정준이를 기대해봅니다. 이렇게 잘 웃고 분위기를 따듯하게 만들며 솔직하며 개성 넘치고 인문학적 소양과 예술을 배워가는 정준이를 칭찬하며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