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live)마리아
360 0 15-10-05 11:16
처음 이 선수를 마주했을 때 깜짝 놀랬습니다. 가정방문 면접을 할 때면 가장 단정하게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을터인데 특유의 털털함때문인지 내색을 많이 하지 않는 듯 보였었습니다. 사실 제가 더 많이 놀랬습니다. 수술을 바로 한 뒤여서 많이 부어있는 중이었습니다.얼마후 학교에 들어왔을 때는 붓기가 많이 가라앉아 좋은 모습이 되었습니다.지금은 예쁜 미모를 가지고 있는 이어진 선수를 오늘 칭찬합니다. 어진이는 특유의 즐거움이 몸에 배어 있습니다. 같이 지내본 사람들은 모두 알 것입니다. 7번방 연예인이라는 별명은 쉽게 얻어지는 타이틀이 아닙니다. 작년 국토순례에 이어진과 김성준의 댄스는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걸그룹 노래만 나오면 흥이 넘치는 어진이는 우리들 속의 유쾌한 기억이 될 겁니다. 어진이는 건축가의 꿈을 꾸는 선수입니다. 레드에 오기전 해비타트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건축에 대한 경험을 하며 본인의 실력을 다져온 실행하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르꼬르뷔제의 제자분이 하는 강의를 듣고자 몇시간이 걸리는 길을 마다하지않고 다녀오는 당찬 녀석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그 나이때 보통 아이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방관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에 비해 앞이 뻥뚫려 보이는 상쾌한 길을 다니는 것 같이 보입니다. 어진이는 재미가 있어 공부를 하는 선수입니다. 예전부터 수학을 좋아하고 머리를 쓰며 문제를 푸는 것을 좋아합니다. 레드에 와서 한동안 기복이 있었지만 차곡차곡 자신의 실력을 쌓아가는 착실한 선수입니다. 방학에도 공부하는 삶을 유지하고 실력을 한층 발전시켜와서 이번달 모의고사에서 얼마나 잘할지 기대도 되는 선수입니다. 어진이가 그렇게도 원하는 우루사코치님의 칭찬을 듣게되길 기도합니다. 바라는 대학교에 꼭 들어갈 수 있는 실력이 되어 내년 수능반의 통쾌한 성과가 되길 바랍니다. 이렇게 유쾌 상쾌 통쾌한 어진이를 칭찬하고 옆에서 잘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참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