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live)마리아
351 0 15-03-23 05:45
이 선수는 저의 오른팔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수능반 선수들은 아주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 선수와 직접적으로 만나게 된지는 정말로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이지 장난을 제일 많이 걸고 이야기하게 되는 그런 친화력 있고 매력이 넘치는 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과연 누구일까요? 네... 수능반에서는 하늘에서부터의 거리가 제일 멀고 긴 선수이며, 그만큼 저와의 동질감도 가진 선수인 시담 이호철 선수입니다. 우리 시담은 우선 정말 잘 웃습니다. 수줍은 소녀처럼 배시시 웃는 모습은 정말 한 대 콕 쥐어박고 싶을 정도로 깜찍하고 귀엽게 웃으며 어쩔 대 웃는 모습을 보면 가끔 아기 동자승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웃는 횟수도 정말로 많다는 것도 시담의 매력입니다. 시담은 정리정돈을 정말 잘합니다. 이미 소문이 났을 정도로 자자 한 그의 정리정돈 실력은 제가 보더라도 완벽하다 싶을 정도입니다. 성자되기를 맡기게 되면 굳이 돌아보지 않더라도 될 정도로 믿음이 가는 선수입니다. 외모와는 다르다는 것이 더욱 큰 반전 매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시담은 자신의 진로인 꿈이 확실합니다. 항공정비에 대해서 꿈을 가지고 처음부터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놀랍고 대견스럽습니다. 코치님인 저도 그런 추진력과 결단력을 배우고 싶을 정도이고 시담의 나이 때에 저런 확고함을 가지지 못했던 것을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그래서 더욱 시담의 꿈을 응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시담은 정말 따뜻합니다. 사실 입을 잘 내밀고 툴툴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그는 입만 그럴 뿐 안 그런 척하면서 모두를 위해서 애쓰고 도와주려는 따뜻함이 보여 믿음직스러워 보입니다. 그런 모습이 만화 원피스의 쵸파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 미국의 프로농구 NBA 의 올스타였던, 앨런 아이버슨이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농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으로 한다는 것처럼 시담 호철이도 자신의 인생을 뜨거운 심장을 가지고 살고 있는 모습에 고맙고 응원하고 칭찬합니다. 끝까지 잘 이어나가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능반 행복 누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