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live)마리아
370 0 15-03-16 05:59
2015년 5학년을 담임으로 맞으며 처음 조회를 들어갔습니다.사람과 사람이 대화를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잘 듣느냐 일 것입니다.5학년의 김유경 선수는 또래들 중에서 가장 대화를 잘 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바로 대화하는 사람의 눈을 잘 바라본다는 것입니다.지금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학생이 더 나아가 사람으로서 잘 듣는다는 것은 큰 재산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듣는 척을 아주 잘하거나 아니면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말 듣고 있지 않으면 금방 들켜 버립니다. 그러면 상대방은 정보를 주지 않을 것이고 기분이 상할 것입니다. 유경 선수는 자신의 복을 제대로 챙겨갈 수 있는 바로 보는 눈을 가졌고 잘 듣는 귀를 가졌습니다. 예전보다 지금 그리고 앞으로가 더 기대받는 유경 선수는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입니다.친구들과 공부를 하며 곧 치르게 될 시험에 앞서 두려운 마음도 많을텐데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물어보는 모습에 해내야겠다는 자세가 보입니다. 유경선수의 노력으로 검고 100점을 반드시 해낼 것을 예상합니다. 검고 파이팅입니다. 여러 가지 지난 일들을 생각나게 하는 유경이입니다. 지친 마음에 잠시 방황을 하던 때에도 결국 레드를 선택하고 자신을 향해 돌아와 지금은 자율선수촌의 든든한 층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처럼 후배 선수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아주는 선배 선수로 성장할 것입니다. 아니 성장해 있습니다. 유경 선수에게 있는 큰 마음을 보여주는 학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좋은 귀와 큰 마음을 가진 김유경 선수를 축복하고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