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432 0 16-09-19 07:45
<br /><br /><br />방학 내내 지속되었던 찜통 같은 무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한 날씨인 가을이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가을과 가장 어울릴 것 같은 선수 자랑하려고 합니다. 가을과 가장 어울릴 것 같은 선수는 누구일까요? 그 선수는 바로 황다연 선수입니다. 아마도 지금 칭찬이 어색해서 어쩔 줄 몰라 하며 특유의 제스처와 감탄사를 했을 것입니다. 이 점이 하나의 큰 매력입니다. 가끔가다 나오는 리액션이 참 재미있어 여러 사람들에게 인상 깊은 친구로 또는 후배로 기억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리액션이 돋보이는 이유는 무척이나 조용한 성격에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조용한 성격 덕분인지 어떤 일에도 침착하고 냉철하게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는 모습에서 결단력이 좋은 점이 무척이나 더 부각됩니다. 그래서 단호박이라고도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런 결단력에 성실함까지 갖추고 있어 깔끔한 노트 정리도 보여주고 어려울 수도 있는데 포기하지 않고 학습에 임하고 영어 단어도 잘 외우고 개념어 테스트도 종종 100점 맞고 무가탈 시간에는 가장 자세가 좋은 선수 중에 한 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조용하고 성실함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말을 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다연의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음의 매력 꿀 보이스를 가진 다연이가 말을 할 때면 저도 모르게 다연이에게 집중 될 때가 많습니다. 아마도 조용함에 자주 나오지 않아 더 집중 될지도 모릅니다. 이런 목소리에 외모 또한 무척이나 예쁩니다. 귀여운 동글동글한 얼굴에 동글한 눈 그리고 동그란 안경이 무척이나 잘 어울립니다. 가끔 안경을 벗을 때면, 다른 선수들이 너무 예쁘다고 저에게 종종 말할 때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목소리와 얼굴이 잘 연상이 되지 않았는데 지금은 아주 딱 어울리는 목소리와 얼굴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연이는 그림 실력이 좋습니다. 1학년 선수들에게서 최고의 그림 실력을 뽑으라고 한다면 다연이가 단연 앞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디서 배웠는지 모를 그림 실력에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다른 1학년 선수들의 부러움을 상당히 사고 있습니다. 담임 입장으로 그림을 삽화로 잘 넣어서 나중에 책만들기 할 때 잘 엮어 출판했으면 합니다. 이렇게 1학년 선수들 중에 가장 조용하다고 할 수 있지만 자신만의 개성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다연이가 지금 여기에서 함께 해주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고맙고 또 고마운 마음입니다. 앞으로가 더 나아질 거라 믿고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