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live)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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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스쿨에서는 힘을 중시합니다. 지력, 체력, 심력.오늘은 지력 체력 심력이 아닌 그저 힘 자체가 강한 선수를 칭찬하려고 합니다.그 선수는 바로 윤하정선수입니다. 도입에서 이야기했듯이 하정이는 힘이 많이 쎕니다.장난스레 한 대 맞기라도 하면 영혼이 이탈되는 충격을 받곤 하죠.그만큼 하정이는 건강하고 씩씩합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하정이는 여리고 착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습니다.그래서 그저 지나가는 말에 상처를 입기도 하지만, 씩씩한 마음으로 자기 스스로를 다잡고 일어나 오히려 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의 하정이를 볼 때면 하정이의 마음에서 따뜻한 기운이 주변 모두에게 퍼져나가는 듯 싶습니다. 하정이는 5학년 반장입니다.중간고사가 끝나고는 반장상을 받을 만큼 반 일에 열심히 합니다.아직 앞에 나서서 무엇을 하는것에 대해서는 쑥쓰러움을 많이 타는 듯 하지만, 날이 갈수록 좋아지는 모습에서 많은 대견함과 뿌듯함이 올라옵니다.또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거침없이 의견을 표시합니다. 강과 약을 모두 가지고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는 하정이가 참 보기 좋습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하정이의 별명은 개불입니다.개불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가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죠.이번 칭찬을 쓰면서 개불에 대해 조사를 해 보았습니다. 개불은 탄수화물과 지방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누가 지었는지는 몰라도 아주 딱 알맞은 별명인 듯 싶습니다. 처음 입학했을 때의 하정이가 생각이 납니다.비오는 날에 밖에서 비를 쫄딱 맞고 서 있던 강아지 같은 하정이가 벌써 5학년이 되어 동생들을 돌봐주는 언니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가 어려움을 이기고 홀로 일어선 만큼,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생들에게도 많은 롤모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비록 이번 학기 선수대표에서는 떨어졌지만, 다음 학기 선수대표에서는 결단력있고 포용력있는 하정이가 선수대표가 꼭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스스로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반드시 할 수 있다고 함께 믿습니다. 이런 하정이를 축복하고 칭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