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449 0 17-06-12 10:44
날이 좋은 오늘, 날이 적당한 오늘 딱 맞는 여선수 한 명을 칭찬, 자랑하려고 합니다. 6학년 선수 중에서 마지막 남겨진 단 한 명의 선수는 바로 기묘진 선수입니다. 2014년에 입학하여 대략 3년이 넘는 레드 생활 중에 왜 마지막까지 남아있을까 생각해보니 제 생각으로는 아마도 당연히 칭찬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지금까지 남겨졌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덕분에 이 마지막을 담임인 제가 장식 할 수 있어 참 좋은 오늘, 적당한 오늘입니다. 우선 묘진이는 참 매력적입니다. 톡톡 튀는 동글동글한 얼굴만큼 동그란 눈에 밝은 얼굴에 바라만 보아도 기분 좋게 만드는 기묘한 매력이 있는 선수입니다. 또한 목소리 또한 사람을 집중시키게 만드는 매력 보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외모적 장점에 인간 치화 지능도 높아 여러 사람들과 어렵지 않게 잘 어울리는 선수입니다. 묘진이는 성장하고 있습니다. 처음 레드에 입학했을 때 건강이 가장 큰 문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자주 아파 병원도 여러 번 방문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체력도 약해 국토순례를 걱정했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모두 완주하여 체력과 건강에 큰 걱정을 하지 않게 합니다. 체력뿐만 아니라 심력 또한 성장하여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코치님들 말씀에 ‘예’ 할 줄 아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줍니다. 가끔은 생각이 깊어 고민을 하며 진중한 모습으로 비춰질 때도 있습니다. 묘진이는 꿈이 있습니다. 프로파일러였습니다. 지금은 그 꿈을 이루어가는 한 과정 속에 있습니다. 심리학과를 가려고 합니다. 꿈이 있고 그 꿈을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줄 알고 도달해가는 과정 속에서 씩씩하게 한발 한발 내딛고 있는 묘진이의 모습이 가장 크게 칭찬 받아야 하고 응원 받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꼭 이룰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언제나 밝고 묵묵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맡아 변화해가는 매력적인 한 여자 선수 묘진이가 꿈을 향해 도전해 가는 모습 속에서 코치로서도 배우고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6학년... 이제 레드에서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더욱 매력을 발산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밑바탕을 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믿고 응원합니다. 이렇게 마지막 선수자랑을 할 수 있어 참 행복하고 기분 좋은 오늘입니다. 레드 6학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