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내음
267 0 10-08-02 09:09
6시면 긴장에 눈을 뜹니다<br />엄마가 ... 아니 코치님들이 정성으로 연습시킨 앳지가 무너질까<br />코치님의 마음되어 주영이와 함께 달립니다<br />6시 기상 <br />토비아코치님께 문안전화드리고<br />홍삼한잔 마시고<br />이불개고<br />옷챙겨입고<br />마당에 나가 주영이 따라 몸풀기 운동하고<br />동네를 뜁니다<br /><br />혼자 다녀오면 엄마는 편하련만...<br />아직은 엄마코치가 필요한가 엄마가 뛰면 뛰고<br />엄마가 걸으면 걷고... 주영이가 엄마코치를 시험에 들게 합니다<br /><br />마음을 다잡고 쉬지않고 뛰기를 <br />첫주 무사히 계획대로 마치고..<br />둘째주도 무사히 아니 계획이상으로 열심히 마치고..<br /><br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은 외가친척들 모여 무주리조트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br />엄마코치와 아들에게 주는 달콤한 휴식이었지요<br /><br />셋째주 접어드는 오늘 아침 드디어!!<br /><br />주말여행의 여독으로 쳐지는 마음과 몸을 느끼면서도<br />아들을 독려하여 일으켜 세웁니다<br /><br />주영선수가 엄마코치와 뛰던 길을 혼자 뛰어 25분만에 들어옵니다<br />그동안 엄마코치는 <br />아들이 좋아하는<br />마당에서 금방 딴 싱싱한 토마토로 쥬스 만들어 놓고<br />닭들에게 물과 아침을 제공하고<br />스트레칭을 하고 있었지요<br /><br />땀에 흠뻑젖어 들어오는 아들이 너무 기특하고 이쁩니다<br /><br />기탄수학10분~15분하고<br />성자되기 20분(설겆이)<br />영어단어외우기 30분 <br />개념어 5개<br />줄넘기 500개<br /><br />그리고 EBS 인터넷강의를 매일 2개씩 듣습니다(수학)<br />(ㅜㅜ 열심히는 하고 있지만, 어려워 합니다)<br /><br />어렵고 .. 힘들고.. 그만 잔소리 하고 싶지만, <br />마음 다잡고 해봅니다<br /><br />어라~ 울 엄마가 이정도면 지쳐 그만 둘텐데.. <br />예전의 엄마가 아님을 느끼는지.. 주영이도 엄마코치시험을 종료시킵니다<br /><br />황석영의 삼국지를 도서관에서 빌려 지금 엄마코치는 3권에 도전중이고<br />주영선수는 6권을 다 읽어 가고 있네요<br />주말에 휴가가면서도 삼국지 6,7권을 챙겨 가고 오는 동안 읽는 멋진 녀석<br /><br />이렇게 주영선수와 엄마코치와의 방학생활은 깊어가고 성숙해 가고 있습니다<br /><br />주영이와 함께 달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 주영선수 엄마코치 올립니다<br /><br /><br /><br /><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