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두매
349 0 13-03-10 23:17
<br />음으로 칭찬하기를 합니다. 아직 누군가를 칭찬하기는 저에게는 낯설은 일입니다.<br />레드에 와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제가 누군가를 칭찬할 수 자격이 있는지도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누구를 제일 먼저 칭찬하여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5학년 선수들을 한명 한명 생각하면서 누굴 해야할지.... 다들 한명 한명이 멋진 선수들이여서... <br />오늘은 김응기 선수를 칭찬하려 합니다. <br />응기는 제가 레드에 처음 왔을 때 큰 충격을 주었던 선수였습니다. 제로베이스로 인해 스스로 머리를 깍던 것이 기억이 저에게는 강렬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과연 저 선수가 머리를 자를 때 무슨 마음과 생각을 할지.... 그 후 응기를 다시 만났을 때 멋진 선수로 자라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로베이스 아마 레드 선수들에게는 꼭 필요한 제도라고 믿게 끔 한 선수가 바로 응기입니다.<br />새학기 시작되면서 학업에 열중하고, 수업시간에 졸음을 이겨내려는 모습, 주어진 일에 충실하는 모습, 자기 진로를 명확하게 확정하여 한발 한발 전진하는 모습, 선도부장을 하면서 선도부를 멋지게 이끌어 가는 모습, 선배나 후배들에게 다정다감 모습, 특히 여선수들에게는 너무 다정한 모습, 그리고 표현은 잘 못하지만 숨겨 있는 동생에 대한 무한한 사랑의 모습. 그리고 사랑의 눈물까지...요즘 응기를 보면 컽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되다는 것을 가슴 깊이 되세기고 있습니다. <br />응기야. 안했던 것을 한다는 것은 무한한 용기와 많은 고통, 그리고 노력이 필요하단다. 지금처럼 하고 있는 것처럼 자신을 혁명하려한다면 너에게는 무한한 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너의 무한한 세계를 믿고 한발 한발 전진하기 바란다.<br /><br />추신 : 응기야 여선수들에게 다정다감한 모습들을 남자 선수들에게도 하면 너의 인기는 더욱 올라갈 것이다. 남자 선수들에게도 더 잘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