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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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 선수를 칭찬합니다.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예전 체인징 스토리에서 이야기 했듯이 일반 학교에서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살아왔던 학생이었습니다. 스스로 평범하였다고 한 그녀는 레드에 들어왔고 여러 일들을 겪었고 지금 바로 이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평범하다고 한 그녀는 지금은 그 때와는 다른 평범함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평범함의 매력적인 이주은 선수를 칭찬합니다.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인내심을 가지고 적응하며, 지나간 시간을 값진 경험과 성장의 밑거름이었다고 표현 할 줄 하는 선수입니다. 레드에 와서 처음으로 미친 듯이 울어보고, 기합도 받고 마라톤 완주, 방장도 해보고 처음으로 성정우수상을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받아본 ‘처음’ 이라는 것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그것을 감사하게 여길 줄 알면서 자신의 특별함을 알아차리며 살아가는 선수입니다. 그러한 모든 것을 겪고 배워 이제는 자신의 행동과 말과 생각을 알아차리면서 상대방과의 소통에 있어서도 신경 쓰고 배려하려고 하는 주은이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그리고 3년의 시간이 성실함으로 남아 노트정리도 플래너 사용도 가장 꾸준하게 제출하며 활용하고 있는 성실한 모습도 보여줍니다. 주은이는 삶의 향연 수업에서 리더마인드의 요건 중 하나인 웃는 얼굴 부분에서 돋보입니다. 평소에도 웃는 얼굴로 상대방을 대하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누가 보아도 기분 좋아지게 하고 편안함을 느끼게 만들어 줍니다. 그런 주은이는 이제 수능반으로서 변화에 대해 갈망하며 자신의 앞날을 위해 가장 솔직하게 도전하는 선수입니다. 그 어려워하던 공부도 물론 지금도 어려움을 느끼지만 포기하지 않고 하나하나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가면서 꿈을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는 모습을 보게 되면 정말로 변화의 중심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지내왔듯이 어려운 일이 닥쳐오더라도 수능이 끝나는 날까지 아니, 앞으로 주은이에게 주어지는 인생에서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이겨내고 그것을 오히려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헤쳐 나갈 거라 믿고 응원합니다. 이주은 파이팅입니다. 수능반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