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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칼럼

레드 칼럼 163 마차가 된다는 것은

오작교

56 0 16-10-29 00:20

저는 레드스쿨에 온지 이제 2년차 되는 병아리 코치입니다. 이제 겨우 만 1년 반을 체워가니 제가 말하는 코치에 대한 고찰은 너무나 간단하고 표면적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글을 쓰고 싶습니다. 제가 본 레드스쿨은 코치님들이 계셔서 레드스쿨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레드스쿨의 홍보를 하다보면 맨 처음에 하는 맨트가 있습니다.  “레드스쿨에는 학생도 선생도 없습니다. 집안대표선수와 그 선수를 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하는 코치가 있습니다.”  목적지까지 이끄는 사람이 코치라고 합니다. 선수를 그가 원하는 목적지 그 점수, 그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사람입니다. 영어로는 마차 라고 할 수 있겠지요.  저는 레드스쿨에 마차로 온것 입니다.  가끔 옮기는 짐이 너무 무겁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아무리 해도 목적지까지 못 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봅니다. 내가 옮기는 이 길도 목적지로 가는 길이라는 것은 믿으니까요.  목적지까지, 무지와 가난 허약으로부터 탈출하는 그 순간까지의 길에는 많은 사람들, 많은 모험이 있습니다. 넘어야 할 산도 너무나 많지요.  여행에는 아무래도 많은 역할들을, 일반적으로 해보지 않은 역할들을 해보니까 그런것일까요 코치가 되고 나서 제가 생각하지도 못한 역할들을 해 봅니다.  때론 부모처럼 다정하지만 엄격하고 엄살도 받아주어야 하고  친구처럼 부모에게 하지 못하는 속 이야기 들어주고  감독관도 되었다가  청소부도 되었다가  또 어떨 때는 같은 수련을 한 도반으로  한 솥 밥을 먹는 식구로  같이 물 싸움하는 천진난만한 어린이가 되어보다가  응급처치하는 간호사로  전문가로  운전사로  강사로  회계사로  시골 아낙으로  가이드로  과외 선생님으로  안전위원으로  글쓰는 작가로  상담자로  매니지먼트 사장으로  사진작가로  선수들의 길에 여러 역할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냥 그 과목을 가르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래서 레드스쿨에서는 먼저간 사람, 선생님이 아니라 함께 가는 코치라는 말을 쓰나 봅니다.  여행에는 모험도 있고 타이어도 빠지고 사실 여러 역할들이 필요합니다.  그 목적지까지 가야하는 길에 무엇이 나타날지 모르고  중간에 마차를 갈아타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마차를 움직이는 코치님들  선수들을 생각하면서 자진해서 학교에 늦은 시간까지 남는 코치님들  그 코치님들이 참 대단합니다.  레드스쿨 영어과 코치 교농 잎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