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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자랑

레드의 코치들을 칭찬합니다.

산(live)마리아

52 0 13-12-09 13:50

그녀는 늘 즐겁고 심각한 일이 없어 보입니다. <br />처음 뵈었을 때부터 어쩜 저렇게 쉽게 살지 하는 생각을 했고 처음 뵌 이후로 4년을 함께 지내오며 <br />그 놀람이 변화가 없습니다. 따듯하고 푸근하셔서 우리 선수들이 불만이 있을 때 스스럼없이 <br />가장 쉽게 말을 꺼내는 코치님, 동화책부터 대하소설까지 무슨 책을 들이밀어도 <br />우리를 읽고 싶게 만드는 마력의 언변을 가진 코치님.. 바로 참외코치님입니다.<br /><br /><br />학교가 시작되기 1년 전 대안학교 설립위원회부터 같이 했던 동지입니다. <br />그러나 동지라고 하기엔 너무 가진 게 많으셔서 제가 더 많이 배우게 되지요. <br />본인의 학원이 따로 있지만 레드스쿨을 정말 아끼고 선수들을 사랑하는 코치, <br />입시컨설팅으로 우리 선수들을 수시전원합격의 기적으로 이끌어주신 능력자. <br />그분이 수시전형지원기간 동안 6학년 10명에게 쏟는 정성과 에너지는 <br />참으로 귀하고 귀한 사랑이었습니다. 레드의 복으로 오신 한빛찬 석좌코치님입니다.<br /><br /><br />그는 참 풋풋한 소년이었습니다. <br />더블버튼자켓을 입고 두손을 모으고 공손히 수업시연을 하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br />레드 공채 1호! 레드 첫해 파란만장했던 시절, 이삿짐이면 이삿짐, 사감이면 사감, 관리보수면 관리보수 <br />못하는 일이 없던 그입니다. 이제는 더불어 함께 성장하여 레드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 <br />저의 빈틈을 잘 보완해주는 든든한 오른팔입니다. <br />특히 선수촌코치업무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어 우리 선수들을 들었다놨다 들었다 놨다 한다지요. <br />바로 든든한 청년 무지개코치님입니다.<br /><br /><br />학교가 가장 어려웠을 때 나타난 천사같은 그 남자. <br />무슨 일을 시키든 불평없이 예하고 묵묵히 정확하게 성실히 해내던 사람. <br />말이 없어 보이지만 선생님으로서 선수들과의 만남엔 적극적이고 힘이 있는 사람. <br />그 누구보다도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쉽게 흥분하지 않는 사람, <br />그리고 레드의 여자선수들로부터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수학코치, <br />가끔 멋을 부리면 수트를 입어도 깜짝 놀라게 예쁘고 반항아컨셉도 잘 어울리는 레드의 비주얼, <br />웃는 모습이 예쁜 노을코치님입니다.<br /><br /><br />쌍꺼풀 짙은 눈매에 활짝 웃는 미소, 젊을 때 사진은 거의 영화배우를 방불케하는 매력남. <br />파란바지를 즐겨 입으시고 또 잘 어울리시며 엔터테이너 자질을 타고나신 그분.. <br />저승사자라 할만큼 꼼꼼하게 선수들 단어암기를 관리하시지만 장난치고 웃을 때는 개구쟁이처럼 천진하신 그분.. <br />눈물이 많고 사랑이 많은 남자, 세 아이의 아빠로 우리 선수들도 자식처럼 만나가고 있는 그분.<br /> 제가 일이 너무 많아 밥도 못먹고 일을 하고 있을 때 오빠처럼 삼겹살을 구워주고 밥을 챙겨주던 따듯한 남자.. <br />오솔길코치님 덕에 우리레드의 영어가 단단히 세워지고 있습니다.<br /><br /><br />처음 레드에 왔을 때 말도 잘 안하고 선을 그어놓고 관계하려던 그녀였지요. <br />한 학기를 지켜보며 궁금하기도 했고 불안하기도 했던 마음 있었는데 <br />어느 순간 표정이 변하기 시작한 그녀를 만났지요. <br />발랄한 미니스커트를 입고 특유의 부지런함과 힘찬 목소리로 레드에 쑥 들어왔습니다. <br />수업을 참 활기차고 정갈하게 해내고 맡은 일은 똑부러지게 해내는 그녀, <br />뭐든 정확하게 말하고 수정하는 그녀, 무엇보다도 선수들과 레드를 진하게 사랑하는 봄비코치가 참 좋습니다. <br />바램이 있다면 이젠 남친도 생기고 결혼도 하고 아가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br /><br /><br />멀리 처자식을 떼놓고 주말부부생활을 하는 남자. 그러나 가족을 몹시 사랑하여 평일에도 <br />가족을 만나러 수원까지 출퇴근하는 가정적인 남자. 목소리는 우렁차지만 마음은 여린 남자. <br />뭐라도 남을 도와주지 못해 안타까워하시고 레드에 그 누구보다도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제안이 많은 남자. <br />먹고 노는 것에 대한 엄청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남자. <br />그래서 레드 코치들이 그를 만나고 더 풍성한 삶을 누리고 있답니다. <br />그가 있어 레드의 국토순례와 명산등반이 한 차원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br />그가 있어 레드의 축제가 아주 명쾌하고 세련되게 정립되었습니다. <br />할아버지께서 ‘우리 호준이~~’하고 편애하시는 삼두매코치님입니다.<br /><br /><br />연세가 많으셔서 처음 뵐 땐 염려가 되었습니다. 잘 적응하실 수 있을까..<br />그러나 공기처럼 은근히 스며들어 이제는 레드에 어른으로 코치들과 선수들을 만나주시는 그분. <br />수학교육을 전공하셨으나 한자, 인문학에도 능통하시고 끝없이 이야기가 나오시는 이야기보따리 할아버지, <br />국토순례, 지리산 등반을 모두 함께 하시며 젊음을 불태우는 멋진 남자. <br />할아버지보다 먼저 손주를 보신 능력자시죠. 따뜻하고 인자하신 땅코치님이십니다.<br /><br /><br />처음 그를 만나기 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고 “딱 이 사람이네!!”하고 감탄했습니다. <br />대학때 리더를 해보았고 국토순례, 풍물 등등 이미 레드코치가 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br />임용고시공부까지 여러 해 해서 수업까지 단단히 준비가 된 젊은 남자^^ <br />첫인상은 우리모두 느꼈겠지만 다정한 푸였지요. <br />레드에 입사하고 초반엔 누누이 살뺀다고 큰 목소리로 “예! 살빼겠습니다!!”하던 그였는데 <br />두 학기가 지나가는 지금.. 그 선언은 유효하신지요. <br />상대의 마음을 잘 읽고 공감해주는 사람. 무슨 일을 맡기든 ‘예! 제가 하겠습니다’하고 나서는 <br />리더마인드가 온몸에 배어있는 예의바른 남자, <br />헤드코치의 총애를 받고 있는 소낙비코치님입니다.<br /><br /><br />레드에 가장 최근에 들어왔습니다. <br />눈치가 빠르고 적응력이 좋아서 한 1년은 같이 지낸 듯 정겨운 여인, <br />포근한 언니같은 인상으로 우리 선수들에게 마음의 위안이 되는 여인, <br />오래사귄 남친이 있으나 남친 사진 한 장 안갖고 다니는 시크하고 도도한 여인, <br />초등선수들을 동생처럼 아끼고 사랑해서 선수들의 얼굴표정을 바꾸어놓은 멋진 코치, <br />레드에 들어와서 어려운 일도 많았을 텐데 한번도 지시에 대해 인상을 쓰거나 불평하지 않고<br /> 해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예뻤던 사람. <br />자신의 일에 대해서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는 주인의식을 가진 예쁜 사람, <br />무슨 얘기를 해도 이해해줄 것 같은 여자 이해코치님입니다.<br /><br /><br />마지막으로 이분이 계셔서 레드가 있지요. <br />어제 문득 레드스쿨 브로셔를 다시 꺼내보았는데 선수들이 학교자랑으로 써놓은 글에 <br />모두 ‘아침햇살 할아버지가 계시다’라는 말을 했더군요. <br />그만큼 존재만으로도 자랑스러운 분 레드의 할아버지이십니다.<br />저는 할아버지와 학교를 같이 해 나가면서 끝도 없이 사랑을 배웁니다. <br />그리고 헤드코치가 되어보니 더욱 할아버지의 애틋한 마음, 외로움 등을 더 알아갑니다. <br />진짜 삶을 가르쳐주시려고 위험도 무릅쓰시는 용기, 강렬하고 뜨거운 카리스마와 <br />다정함, 유머와 위트의 반전을 가진 젊은 할아버지. <br />엄청난 일과 생각의 속도로 코치들을 당황스럽게 만드시는 능력자. <br />끊임없이 새로운 발상을 하시고 철저한 자기관리로 선수들에게 본이 되어주시는 할아버지. <br />레드엔 우리 선수들과 코치들의 언덕이고 스승이신 그런 할아버지가 계십니다. <br /><br /><br /><br />이런 아름다운 분들과 함께 살고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